HAKCOD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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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KCODE를 시작하며

분석 대상withastro/astroMIT

블로그 글을 쓸 때 제일 쉬운 방법은 공식 문서나 다른 사람의 정리 글을 읽고 그 내용을 내 말로 옮기는 것이다. 빠르고, 대체로 틀리지 않는다. 그런데 그렇게 쓴 글은 며칠 지나면 나조차 다시 안 보게 되더라. 남의 결론을 옮겨 적은 것이었지, 내가 직접 확인한 게 아니었으니까.

그래서 HAKCODE에서는 순서를 반대로 두려고 한다. 설명을 먼저 찾지 않는다. 저장소를 열고, 코드를 읽고, 실제로 그렇게 동작하는지 확인한 다음에 쓴다. About에 적어둔 세 가지 — 원본을 연다, 코드로 확인한다, 배운 것을 남긴다 — 가 그 순서다.

이 블로그부터가 그 예시다

당장 이 페이지를 띄우고 있는 withastro/astro부터 그렇게 확인했다. GitHub API로 저장소 정보를 조회하면 라이선스가 NOASSERTION으로 나온다 — 자동 인식기가 라이선스 텍스트를 표준 템플릿과 정확히 매칭하지 못했다는 뜻이다. 여기서 “라이선스 불명”이라고 적었다면 그게 바로 요약만 옮기고 소스는 안 연 경우다.

LICENSE 파일을 직접 열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.

MIT License

Copyright (c) 2021 Fred K. Schott

첫 줄부터 MIT라고 명시돼 있다. API 메타데이터의 자동 판별이 놓친 것을 파일 원문이 바로잡아준 것이다. 이 글 frontmatter의 license: 'MIT'는 이 확인을 거쳐서 적었다.

앞으로

다음 글부터는 실제로 관심 가는 오픈소스 저장소를 하나씩 골라, 특정 커밋을 기준으로 코드를 따라가며 쓸 것이다. 저장소와 라이선스가 있는 글은 제목 아래 배지로 표시된다 — 위 frontmatter의 repo, repoUrl, license가 그 데이터다.